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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미어리그순위 23라운드 간단정리

리치스토리 2018. 1. 16. 23:16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의 경기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빅매치로 관심을 끌었는데요,평소 첫경기가 2시간정도 일찍 시작하는 것과 달리 한국시간 1월14일 0시에 6경기가 동시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웨스트브로미치와 브라이턴의 경기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두팀모두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하위팀들이었는데요, 양팀 점유율 50:50, 슛팅수 18:16 으로 팽팽한 경기였습니다. 조니 에반스의 초반 기세를 잡는 결승골과 크레이그 도슨의 후반 추가골로 결국 홈팀 웨스트브로미치의 집중력이 승점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강등권탈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왓포드와 사우스햄튼의 경기는 양팀모두 2골씩 주고 받으며 2:2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왓포드는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프로스에게 연속 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후반 전열을 다듬고 점유율 59:41 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경기막판 90분에 압둘라예 두쿠레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1점을 챙겼습니다.

왓포드는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최근 좋지않은 흐름을 보이며 강등위기에 있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뉴캐슬과 스완지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팀 스완지를 효율적으로 상대하지 못하며 조르당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점유율마저 46:54 로 뒤지며 경기를 마쳤으며 이로인해 강등권팀과 승점3점차이로 살얼음판을 걷게 되었습니다.

 

허더즈필드와 웨스트햄의 중위권 팀들의 싸움은 유효슈팅수5개중 4골을 기록한 웨스트햄의 실리축구가 빛을 발하며 4:1로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특히 웨스트햄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아르나우토비치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고 허더즈필드는 64:36 이라는 일방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얻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확보했음에도 시즌초반 케미가 맞지 않아 부진했던 크리스탈팰리스가 이번에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지난 22라운드 간단정리에서 제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직력이 점점 더 좋아질꺼라고 얘기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수비가 견고한 번리를 상대로 바카리 사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힘겹게 1:0 승리를 하며 승점3점을 챙겼습니다.

번리의 원정 팬들은 이번 경기 역시 유효슈팅2개만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에 비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공격력을 탓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번리는 올시즌 총19득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라있지만 6위 아스날(41득점), 8위 레스터시티(34득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공격력인것은 맞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7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6위 아스널(30실점), 8위 레스터시티(32실점)에 비하면 23라운드 현재 20실점으로 5위 토트넘(21실점), 3위 리버풀(28실점)보다도 견고한 수비력 때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번 경기 또하나의 재미있는 경기가 바로 첼시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였습니다. 왜 재미있는 경기인지는 EPL을 잘아시는 분은 바로 아실테지요. 바로 2016/17시즌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2015/16시즌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통의 강호 첼시보다는 현재 중위권을 유지하는 레스터시티가 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결과는 챔피언들의 맞대결 답게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오히려 전반전은 첼시가 실점하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홈팀인 첼시의 부진이 눈에 보였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레스터시티의 윙백 수비수 벤 칠웰이 경고 두번으로 68분에 퇴장을 당했음에도 52:48 의 점유율의 박빙을 보이며 원정팀 레스터시티가 첼시와 같이 승점1점을 얻었습니다. 당연히 레스터시티가 아쉽지만 그래도 이긴 분위기였지요.

 

 

 

동시에 6경기가 마무리되고 바로 시작된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는 토트넘의 4:0 대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손흥민선수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홈경기 5연속 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활약했는데요, 어시스트도 한개 추가하며 이젠 홈팬들이 사랑하는 공격수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듯 보입니다.
토트넘은 60:40의 점유율과 유효슈팅수 12:0 으로 아주 일방적으로 에버튼을 제압하며 지난 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을 떨쳐내며 챔스진출권 순위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본머스는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중 큰 이변이라 할수 있는 경기 결과를 만들며 4경기 연속 승점을 챙겼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상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아스날은 강등권 위기였던 본머스를 상대로 경기후반 아론 램지와 시오 월콧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지만 조던 아이브의 2:1 앞서나가는 골 이후 문을 걸어 잠궈버린 본머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월15일 새벽1시에 열린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중 가장 큰 빅매치였습니다.
22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던 맨시티가 드디어 무너졌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서로 한골씩 주고 받으며 치열한 혈전을 펼쳤는데요,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아보였던 알렉스 옥슬레이드-채임벌린의 경기 초반에 터진 기습골로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맨시티에게 40:60 으로 점유율 면에서 밀렸지만 모하마드 살라의 빠른 역습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추가골로 경기 막판 2골을 추가하며 추격한 맨시티를 홈에서 4:3으로 제압하며 드디어 맨시티의 독주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여전히 2위 맨유와의 승점차이를 12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였습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데려온 올드트래포드의 새로운 지휘자 폴포그바의 어시스트 두방이 돋보인 경기였으며 로멜루 루카쿠와 앙토니 마샬의 공격본능도 충분히 살아난 경기였습니다. 맨유는 점유율 면에서도 59:41 로 유효슈팅수4개만을 기록한 스토크시티에 크게 앞서며 3: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것으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결과를 알아보았는데요, 맨시티의 패배가 가장크게 느껴지는 라운드였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시즌초반부터 달려온 무패행진 덕분에 이제 15경기 남은 시즌을 무난히 보낸다면 우승은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는 특히 6~10위까지의 팀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으며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하위팀들의 움직임이 강한 라운드였습니다.

아직 승점20점대에 머물러있는 팀들이 10개팀이기 때문에 매라운드가 펼쳐질때 마다 강등권과 중위권팀들의 순위는 계속 바뀔 듯보입니다.
이것으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간단정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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